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영진, 이하 수품원)은 10월 22일(화) 수품원 완도지원 대회의실에서 전남지역 수산양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산생물 방역·의약품 연구사업 성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품원에서 수행한 주요 연구사업의 성과를 지역 어업인에게 설명하고 양식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자체 수산관계자와 양식수협, 광어양식협회, 전복협회, 수산질병관리원, 넙치·전복 양식어업인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산물 허용물질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른 수산용의약품안전사용기준에 대한 연구 현황과 당부사항, 넙치 양식장에서 상품성을 유지시킬 수 있는효율적인 의약품 투여 방법 등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여 양식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수품원은 2019년 전염성연어빈혈증(ISA) 청정국 지위 획득을 시작으로 2024년 노랑머리병(YHD)까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회원국 중 최다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게 된 경과와 해당 6종의 전염병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하였다.
* 청정국(Country free from infection with pathogen) : 특정 수산생물 전염병이발생하지 않아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가 인정한 국가
이러한 청정국 지위 획득은 수산생물 전염병에 대한 연구와 방역 역량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수출 시 청정국 지정 전염 6종에 대한 정밀검사를 면제받아 신속한 수산물 수출이 가능함을 설명하였고, 2028년까지추가로 4종의 전염병에 대해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여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